행사 상세 정보 :
전라도에서 한말의병, 동학농민혁명, 광주학생독립운동 등 항일 내지 반일 감정이 집단적으로 싹트기 시작했던 때가 언제부터 일까? 아마도 159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전라도를 토초화 지시를 내린 정유재란 이후가 아닐까 생각된다. 정유재란으로 초토화된 각 고을에서는 문중마다 의병으로 참전하여 수많은 희생자를 냈다. 이러한 참혹함을 돌에 새겨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기억하도록 기록했다. 정유재란시 영산강을 타고 올라오는 길목마다 참혹한 살상이 일어났고 고을에서는 선비들이 붓대신 칼을 들고 싸웠다. 무안, 함평, 나주, 영암 등 영산강 하류 몽탄강 유역 역시 참혹했다. 무안 김충수의병장, 나주 최오의병장, 영암 전몽성 의병장 등의 가문도 그랬다. 유학생, 지역민들과 함께 <전라도 공동체의 뿌리를 찾아서> 500여년이 지난 그 현장속으로 간다.
민주주의와 공동체연구소장 정치외교학과 김재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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