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상세 정보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 교수) HK+2 감성인문학연구단은 <분권 시대 횡단적 보편학으로서 감성인문학: 장소, 매체, 서사>라는 아젠다 연구의 일환으로 '제18차 로컬리티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자연과 미디어>>(컬처룩, 2018)의 역자인 이희은 교수(조선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를 초청해 젠더, 권력, 계급, 자본, 지역 등 불평등한 사회구조를 재생산하는 최근의 온라인 미디어 생태계를 성찰한다. 특히 디지털 매체의 장소와 로컬 재현이 로컬(주체)의 주변화 및 소수자성 인식 생산에 미친 영향을 비판적으로 살펴본다. 이를 바탕으로 불평등한 실제 세계가 투영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서 로컬적 삶의 권리를 위협하는 차별, 혐오, 소외의미디어 환경을 대신해, 새로운 삶을 직조하고 호혜적 공통장을 구성하는 디지털 매체의 소통 방식 및 지역횡단적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타진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