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상세 정보 :

지역민을 위한 평생교육의 거점으로서 지방거점국립대학교의 역할은 재학생들을 위한 교육기관의 역할만큼이나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전남대 독일언어문학과는 지난 2021년부터 한국사회에서 가장 시의성 있는 인문·사회적 주제를 독일과의 밀접한 관련 속에서 소개하는 대중강연회 ‘전남게르마니아’를 개최해 왔다. 2023년 2학기에도 시의성 있는 주제를 가지고 총 3차례 강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5회 전남게르마니아’는 <지역소멸: 극복의 전망과 전남대학교의 역할>를 주제로 총 3차례 전문가 초청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주제를 선정한 이유는 주지하듯 지방균형 발전이야말로 현재 한국사회가 해결해야할 최우선의 과제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균형발전/지역소멸이라는 주제가 중요한 국가 정책적 아젠다로 부상한 배경에는 우선 과도한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부동산 가격 폭등과 지방 소멸 등 가시적인 현상들이 존재하지만, 그 이면에는 대학입시와 같은 교육문제, 의료서비스와 같은 공공서비스에 대한 문제, 부족한 사회·문화적 인프라에 대한 문제 등 복잡하지만 단순한 인간의 욕구의 문제가 잠재해 있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이처럼 복잡한 지방균형 발전의 문제를 해결할 가능성을 총 3회의 강연을 통해 탐색할 것이다. 세부주제와 강연자는 아래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