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상세 정보 :

2025 프랑코포니 시민문화제 안내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불어불문학과(학과장 민진영)와 프랑스문화·지역학연구소는 오는 11월 3일부터 11월 20일까지 전남대학교와 광주광역시 북구 일원에서 광주광역시 RISE 사업단과 함께 ‘2025 프랑코포니 시민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시민문화제는 프랑스어권의 다채로운 문화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프랑스어권 영화제, 프랑스 제과·제빵 이야기, 프랑스 음식문화 프로그램 ‘퀴진 프랑세즈’, 아프리카 타악기 공연, 퀘벡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프랑스어권 영화제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열린다.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프랑스어권 국가의 영화를 상영하며,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11월 10일에는 광주광역시 북구의 프랑스 베이커리 카페 ‘밀라네’와 협력해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김남주홀에서 프랑스 제과·제빵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는 북구의 프랑스 음식점 ‘알랭(Alain)’에서 프랑스 전통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퀴진 프랑세즈(Cuisine Française)’ 프로그램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프랑스 요리를 직접 체험할 뿐 아니라, 프랑스 음식 문화 전반에 대한 강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11월 19일에는 전남대학교 인문대학 3호관 소강당에서 아프리카 타악기 그룹 ‘아냐포(Anya fo)’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무대는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11월 20일, ‘퀘벡의 언어와 도시’를 주제로 한 프랑코포니 학술발표회가 개최되며, 프랑스어권 지역인 퀘벡의 언어, 문화, 도시의 특징을 심도 있게 조명한다.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는 이번 행사를 통해 프랑스어권의 다양한 문화를 광주 시민에게 소개하고, 지역 내 카페와 식당 등과 협력하여 학문과 지역사회 간의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문의는 전남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사무실(☎ 062-530-319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