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상세 정보 :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원장 정명중 교수) HK+2 감성인문학연구단은 오는 4월 25일(금)~26일(토) 2일간 전남대 인문대 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탈식민적이며 자기재현적 인간학으로서 감성인문학의 방향성을 타진하며 <제7회 감성인문학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는 크게 4세션으로 구성된다. 25일 열리는 제1세션은 ‘포스트휴먼 시대 감성인문학의 쟁점과 미래’를, 이어지는 제2세션은 ‘공감장과 (트랜스)로컬리티: 장소, 매체, 서사’를 주제로 각 분야 연구자들의 발표와 토론이 준비된다. 지난 HK+2 연구 사업의 성과, 그리고 그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아울러 최근 쟁점인 세 가지 담론, 즉 ‘기후위기(climate crisis)’, ‘도시 커먼즈(urban commons)’, 폐허에서 발견하는 ‘다종의 세계(multispecies world)’ 담론을 중심으로 글로컬 시대 인문학의 외연을 확장하고 미래를 전망하고자 마련되었다.

26일 열리는 제3세션은 ‘호남학의 미래 세대’를 주제로 지역학을 연구하는 학문 후속세대의 발표가 계속되고, 마지막 제4세션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논하다’를 주제로 지역의 각 분야별 현장 전문가를 초청하여 지역의 지속가능성에 대하여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디지털 혁명에 의한 시공간의 압축화와 신자유주의가 초래하는 전지구적 위험과 지역 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로컬의 지위를 탐문하고 횡단적 서사를 통한 감성적 주체화의 동역학 및 탈식민적, 자기재현적 인간학으로서 감성인문학의 방향성을 타진하고 개진하기 위한 실천적 담화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